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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24 일자 주요 뉴스, 시사 요약 정리

jettti 2025. 2. 24. 09:16

["프란치스코 교황 위중"…전 세계서 회복 기원]

 

지난 1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교황이 위중한 상태라고 현지 시간 토요일 교황청이 밝혔다. 장시간 호흡 곤란으로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고, 빈혈에 혈소판감소증까지 나타나 수혈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이 교황의 병세를 설명하며 위중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의식은 여전히 명료하고 일상을 소화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예후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교황은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다가 지난 18일 양쪽 폐에 폐렴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폐렴의 합병증인 패혈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소 일주일 이상 더 입원해야 한다는 진단에 따라 교황의 공식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딥시크 다음은 로봇…공장 투입돼 사람처럼 일한다]

 

지난해부터 비야디, 지커, 니오 등 중국 전기차 공장에 투입된 로봇 실습생. 누전을 확인하고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전기기사도 로봇이 한다. 이렇게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생활에 투입되는 일이 부쩍 늘고 있다. 눈길이나 계단 보행은 물론 시속 12km로 달릴 수도 있고, 10kg 하중도 거뜬히 버틴다. 최근에는 딥시크 등 AI로 학습하며 동작의 정확도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올해 CES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이 '피지컬 AI 시대'를 선언하며 소개한 로봇, 로봇 연구 선두주자 미국 카네기 멜론대와 협업 중인 로봇도 모두 중국산이다. 지난 2010년대부터 로봇을 주요 산업으로 꼽아 온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

지난 17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민영기업 간담회에서 로봇업체 유니트리의 90년생 창업자가 화웨이, 비야디, 샤오미 수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장면은 중국 정부의 로봇 산업에 대한 의지가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현재 중국에는 45만여 곳 기업이 로봇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중국 특유의 국가 주도적 계획을 통해 고성능 저비용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수입 자동차, 관세 25%씩 더 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 차에 25% 관세 붙일 거라 해서 자동차 업계에 비상 이 걸렸다. 관세가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자동차 업 계 전체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거라고. 자동차 공장 자 체를 미국으로 옮겨야 할 수도 있다.

 

[명태균 게이트에 흔들리는 여권 대선 주자들]

 

명태균 씨가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들에 대한 폭로 를 이어가며 정치권을 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조기 대선이 열리면 오세훈, 홍준표를 고소하겠다"라고 밝힌것. 법조계에선 명 씨가 조기 대선을 의식해 본격 적인 여론전을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옴.

 

[다시 등장한 공수처 '법원 쇼핑' 의혹]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가 중앙지법에 압수수색•통신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했다며, 윤 대통령 체포영 장의 서부지법 청구를 다시 문제 삼았다. 그러자 공 수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미 문제가 없다는 점 이 인정됐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위한 미 •러 정상회담 준비 돌입]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위해 만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구성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라고 밝힌 것.

미국과 러시아 특사단은 2주 안에 고위급 회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러시아 측은 "두 나라의 관계를 되돌려 놓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설명.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가 빠진 첫 종전 회담을 가져 기울어진 협상은 그만하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노골적인 '친러시아'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 사우디아라비아 회담이 끝난 뒤 미국 국무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대신 '분쟁'이라는 표현을 쓰며 러시아의 전쟁 책임을 회피한 것.

러시아를 규탄하는 UN 결의안에 미국 이름을 빼달라는 요정도 했고요. 또, 트럼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지"라며 책임을 돌림. 여기에

"젤렌스키는 협상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라는 발언까지 하면서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더욱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이 어떻게 기술 강국이 됐는지]

 

중국의 기술 성장세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딥시크(DeepSeek)로 대표되는 AI 분야는 물론 통신,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기술에서도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한국을 추월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선진국의 기술을 모방하는 데 그쳤던 중국이, 이제는 오히려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위치까지 올라선 것. 중국은 어떻게 기술 강국이 될 수 있었을까

 

  1. 정부의 하드캐리

중국의 성장세는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정부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에서 비롯됐다.

대표적으로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는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중국을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국가 주도 산업 정책.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보조금 지급, 국유기업 참여 확대, 해외 첨단 기술의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따라잡고 궁극적으로는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여기에 더해 2017년 국무원은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AI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시켰다.

이 계획에는 2020년까지 글로벌 선진 수준 진입, 2025년까지 주요 분야에서 획기적 성과를 달성, 2030년까지 AI 이론과 기술, 응용에서 세계 선도 수준 확보라는 단계별 목표가 담겨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딥시크 역시 정부 주도 정책의 산물이라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이처럼 중장기 계획과 국가 전략을 통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단순히 계획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별로 구체적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첨단 기술 역량을 키우는 탑다운(Top-down) 접근을 취해왔다.

이는 결과적으로 민간 부문 전반에 혁신을 촉진하는 기반이 되었고, 기업이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미국과는 대조적인 모습.

 

  1. 기업의 보폭 맞추기

중국 정부가 주도를 하는 것은 맞지만 못지않게 기업 역시 발을 잘 맞추고 있다.

즉, 중국의 기술 혁신은 정부와 기업이 비교적 긴밀하게 공동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협력적 생태계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전략적 분야와 목표를 제시하고 방향키 역할을 한다면, 기업들은 시장 경쟁을 통해 효율성과 혁신을 이뤄내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 얼핏 과거 소련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이 다른 점은 시장 경제의 역동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국가가 전략적으로 개입하는 "국가 주도형 시장경제" 모델을 구현했다는 것.

실제로 중국 정부는 주요 민간 기업에 당위원회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국가 전략과 기업의 이해관계를 조율한다. 기업들 역시 정부의 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정책 지원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기업 협력 모델이 만들어낸 가장 큰 성과는 바로 '기술의 내재화'.

중국은 이른바 '기술민족주의'라 불릴 만큼 체계적인 산업정책을 통해 기술의 국산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정부 기관의 국산 제품 우선 구매, 외국 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 및 수출 규제 등을 통해 자국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

특히 AI 산업화 분야에서 이러한 전략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14억 인구의 거대 시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모바일, 결제, 소셜 데이터와 더불어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 정책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중국 기업들은 AI 알고리즘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측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있다.

 

  1.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기

중국의 기술 성장세가 가속화되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은 안보와 공정 경쟁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 견제와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의 대중 수출을 전면 통제. 이에 중국은 제3의 나라를 통해 반도체를 우회 수입하는 등 필요한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딥시크는 공식적으로는 저사양 GPU로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규모의 고성능 GPU를 보유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알렉산드르 왕 스케일AI CEO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약 5만 개의 H100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한국이 보유한 H100(약 2,000개)의 25배에 달하는 규모.

이밖에도 미국은 2018년 화웨이의 연방정부 조달시장 퇴출을 시작으로, 인권 문제를 이유로 센스타임 등 안면인식 AI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최근에는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을 요구하는 등 다각도로 중국 기술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국제 사회에서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기술 자체 개발과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닛케이 세계 3대 AI 학회 논문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위 기관에 미국이 6곳, 중국이 4곳을 차지ㅋ

미국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포함된 데에 반해 중국은 칭화대, 베이징대, 저장대, 상하이자오퉁대 등 10위에 포함된 4곳 모두 대학이었다.

딥시크 개발에 핵심 개발자로 지목된 95년생 푸리 역시 베이징대를 졸업한 '중국 국내파'

  1. 양면성을 가진 거대 내수시장

지금까지의 성과도 놀랍지만, 더욱 주목할 점은 그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

풍부한 인재풀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장기적인 투자 의지도 확고하기 때문.

여기에 14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과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사용자라는 강점까지 더해져,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물론 중국의 기술 성장에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은 있다. 내수 시장이 아무리 커도 언젠가는 성장이 정체될 수 있으며, 모든 기술의 자급자족이라는 목표 역시 현실의 벽에 부딪힐 수 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 경제 성장 속도의 둔화, 주요국들과의 무역 마찰 등은 중국 기술 생태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 더불어 급속한 기술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윤리적 논란, 환경 문제와 같은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H100: H100은 NVIDIA가 개발한 최신 데이터센터 GPU로,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

이 GPU는 Hopp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딥러닝 모델 학습 및 추론, 빅데이터 처리, 자연어 처리(NLP) 등 다양한 AI 및 HPC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